한나라당 “서울지역 의원들, 투표 독려해 달라”

한나라당 김정권 사무총장(51)이 25일 “최근 선거결과를 보면 여론조사상의 지지와 실제 투표가 정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지자 투표율이 10·26 재보선에 변수임을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근 예상되는 결과를 감안하면 당 지지유권자를 투표장 많이 오게 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지금 이후부터 각 당협별로 비상대책 투표상황실을 설치해주시고 당원 및 지지층에 대한 집중 투표 독려를 다시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 당협위원장에겐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각 당협별로 반드시 승리하도록 투표 당일까지 총력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서울지역 의원들은 오늘 중으로 본인이 알고 있는 서울거주 지인들, 친지분들, 향우회, 동창회, 동호회 등 연고 및 각종 모임과 단체 회원들에게 집중 홍보를 해주시고 내일은 지인들에게 투표 독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전례를 볼때 당은 늘 당일 대책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패배한 경우가 있었다”며 “동별 책임자를 중심으로 전화명부에 있는 당원 전원이 투표장에 가도록 책임을 철저히 져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당은 이번 선거에서 SNS선거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의원들은 오늘 24시까지 트위터 계정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팔로워하고 보좌진까지도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트위터를 통한 당 홍보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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