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합의’ 후폭풍

조총련 “굴욕 합의에 민족적 격분”

2015.12.29 22:45 입력 2015.12.29 22:51 수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에 대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산하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평통협)는 29일 “굴욕적 합의가 이뤄진 데 대해 민족적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따르면 리동제 평통협회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조선반도의 북과 남에는 성노예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으며 일본 정부가 국가적,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조선 당국은 일본 집권자의 국가적인 책임도, 법적 책임도 밝히지 않는 사죄니 반성이니 하는 말을 받아들여 성노예 문제가 최종적으로,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했으니 이처럼 굴욕적인 외교가 또 어디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