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탁구최강전 첫우승

2003.03.27 22:33

‘돌아온 에이스’ 김무교가 대한항공에 사상 첫 탁구최강전 타이틀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은퇴를 발표, 3개월 가까이 탁구라켓을 놓았다가 복귀했지만 10년간 국가대표로서 닦은 실력은 여전했다.

27일 대전다목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 한국마사회장배 MBC 탁구최강전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김무교는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와 백핸드 푸시를 퍼부으며 현대백화점 김경아를 3-0으로 완파, 기선을 제압했다.

맏언니의 분전에 힘을 얻은 대한항공은 아시안게임 대표 전혜경과 김경하가 두 단식을 모두 따내며 탁구 최강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오상은(상무)이 이철승(삼성카드)을 4-0으로 꺾고 1995, 96년 최강전 2연패 이후 7년 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안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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