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 30년’ 강준만 “대선주자 관련 책, 무한책임 따르는 일…이제 그 짓은 안 하련다”

2020.08.08 06:00 입력 2020.08.11 11:27 수정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인터뷰 도중 “지금 같은 세상에 평온 말고 나를 지킬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평온을 아포리즘에서 찾는 듯도 했다. 지난 5월 <수렁 속에서도 별은 보인다>를 냈다.

‘지식인 사회의 독한 전사(戰士)’로서의 면모, ‘지금 같은 세상’에 관한 직설의 화법(話法)을 내던진 것도 아니었다. 지난 4월엔 문재인 대통령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치인 팬덤을 비판한 내용을 담은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이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뒤 언론 인터뷰를 고사해왔다. 최근 출간한 <한류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만 하자며 인터뷰에 응한 그는 평온을 강조하면서도 “할 말은 해야겠다”며 한국 현실 정치·사회의 여러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문헌 인용’ 위주의 책보다 강도가 높았다.

부동산 구조 문제를 ‘약탈’로 규정한 그는 이 주제로 쓴 책을 인터뷰 며칠 전에 넘겼다고 전했다. 강 교수도 출간한 저서의 총수를 모른다. ‘부동산 약탈’ 책은 어림 ‘260여권’ 중 한 권이 될 듯하다. 내년 2월 정년을 앞둔 그에게 ‘논객 30년’에 관한 소회도 들었다. 인터뷰는 지난달 30일 진행했다. 인터뷰 전문(全文)은 경향닷컴(www.khan.co.kr)에 싣는다.

강준만 교수는 현실 비판의 사명과 평온한 삶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듯했다. ‘부동산 약탈’ 등을 이야기할 때 여전한 ‘전사 강준만’이 표정에 드러났다. 거시와 미시의 관점으로 두루 세상을 보려 한다는 그에게서 관조와 달관을 향한 염원도 느꼈다.

강준만 교수는 현실 비판의 사명과 평온한 삶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듯했다. ‘부동산 약탈’ 등을 이야기할 때 여전한 ‘전사 강준만’이 표정에 드러났다. 거시와 미시의 관점으로 두루 세상을 보려 한다는 그에게서 관조와 달관을 향한 염원도 느꼈다.

DJ 말년에도 비판 많이 했는데
이젠 사람 문제 아니란 생각도
피치 못할 역사 한계 있거니…

‘대중문화의 겉과 속’ 집필 이후
늘 찜찜해하다 한류 책 쓰게 돼
강한 팬덤, 타국선 보기 힘들어
생존 경쟁을 대중문화로 위안

- 한류 책을 낸 계기는.

“<대중문화의 겉과 속>을 여러 권 내곤, 늘 찜찜했다. 한류를 내다보지 못했다. 문화제국주의 관점에서 다루기도 했고…. (책 핵심 메시지는) 한국이란 나라가 대중문화 공화국이라는 거다. 한국 대중문화 역사나 열광 대상을 보면 다른 나라와 분명하게 구별된다. 독특한 팬덤 문화, 떼창 문화, 1000만 신드롬이 그렇다. 관광버스도, 노래방도 보라. 팬덤도 다른 세계로 수출된다.”

- 구별 근거는.

“압축성장 과정에서 벌어진 살벌한 생존경쟁이다. 대중문화가 그나마 노동자들 삶을 지속할 수 있게 해줬다. ‘섬마을 선생님’이나 ‘흑산도 아가씨’ 같은 노래가, 도시의 언더독 같은 소외된 사람들의 정서를 표현해준 거 아닌가.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전라도 사람들이 해태 야구로 (한과 분노를) 풀지 않았으면, 못 살았을 것이다. 대중 마취나 3S(스크린·스포츠·섹스)의 관점으로 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한국은 대중문화로 생존경쟁 문제를 해소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대중문화 공화국이다.”

- 한류 성공 원동력은.

“송승환 감독 말이 제일 와닿았다. 난타 성공 비결을 두고 ‘상업적 기획이라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상업적 마인드를 갖고 성공시켜야겠다고 가면 공연 파급력이 어떨지 고민하고, 시장조사도 한다. 공연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는 고민과 노력에서 창의적 역량이 나온다. 한류의 성공엔 기획자들의 기가 막힌 상업적 기획 마인드가 있다.”

- 민족주의·국수주의라는 비판은.

“경계하자는 목소리는 수용하되, ‘조금 신난다’는 것까지 국뽕이라 비난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 노동자 착취·노예계약 문제는.

“대중문화 공화국이 그저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다. 지상파의 독립프로덕션에 대한 갑질은 치사하다. 과거 기획사와 연예인 관계도 그렇다. 나는 SBS 개국할 때 엄청 비판한 사람이다. 그런 정서까지 감안해도, 한류 성공 요인을 모두 고려하면 SBS도, 종편도, 지상파 방송국의 수직적 통합 구조도 기여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하면 노예계약 이야기가 나온다. 장기계약 없이는 아이돌을 만들 수가 없다. 싸잡아 비난만 하지 말고, 장기계약이 아이돌의 경쟁력을 만든 점도 인정해야 한다는 거다. 한류는 돈벌이 기획이다.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인가, 방식인가를 봐야 한다. 상업주의와 상도덕을 구분해 따져주면 비판이 정교해진다.”

- 갑질하고 이어지는 문제 같다.

“한국 사회 모든 게 갑질 구조다. 대학입시만 봐도, 대학을 서열화해놓고 10대 아이들이 자기보다 높은 서열에 굴종하고, 낮은 서열을 짓밟는 풍토를 학교에서 가르친다. (개발독재 때) 미친 듯이 일하게 만든 원동력은, 갑질 할 수 있는 위치로 가는 거였다. 진보적인 사람들도 술 취하면 ‘내가 누군지 알아’ 이러지 않나. 진보와 보수를 초월하는 생활문법으로 태어나 지금까지 각인되어왔다.”

-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가 화제와 논란을 함께 불러일으켰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취임사를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취지의 글이다. ‘취임사는 원래 그렇게 쓰는 것’이라고? 아무리 의전이고 의례고,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게 취임사라지만, 화해와 소통을 이야기해놓고 어떻게 그러나.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 놓고 여당이 ‘임대차 3법’ 단독 처리하는데, 협치가 되나.”

- 청와대의 탁현민씨 재기용을 두고도 의전 강화라는 해석이 나왔다.

“어느 나라, 어느 정권이든 이미지 메이킹은 필요하다. 필요한 정도로 하느냐, 목숨 걸 정도로 하느냐 차이가 있을 뿐인데, 지금 청와대는 심하다. 국민을 감동시키겠다는 선의가 뒷감당이 안 될 땐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 같다. (청와대 밖 여러 부문에서도) 의전은 갑질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드러낸다. LG전자 프랑스 법인장을 지낸 에리크 쉬르데주가 쓴 책(<한국인은 미쳤다!>)은 ‘의전에 미친 한국인’에 대한 고발서다. 서울에서 사장급이 파리로 가면서 교통통제 해줄 수 없냐고 요청한 것 같은 사례가 들어 있다.”

강준만 교수는 전북대 부임 첫해인 1989년 찍은 자신 사진을 연구실 벽에 걸어뒀다. 지인이 촬영해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그는 “세월이 이렇게 가네”라며 웃었다. 내년 2월 정년 뒤에도 책 읽고, 글 쓰며, 걸어다니는 30여년 일상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만 교수는 전북대 부임 첫해인 1989년 찍은 자신 사진을 연구실 벽에 걸어뒀다. 지인이 촬영해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그는 “세월이 이렇게 가네”라며 웃었다. 내년 2월 정년 뒤에도 책 읽고, 글 쓰며, 걸어다니는 30여년 일상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 책으로 세상이 시끌해지면
책 더 많이 팔릴 것 같지만
독자들 유튜브 봐서 잘 안 나가

- 시끌시끌했는데, 책이 좀 팔렸나.

“조금 더 나가긴 했을 거다(웃음). 난 권당 수천부급 작가다. 잘 안 나간다. 지식인들조차 책을 안 읽는다. 유튜브 중심으로 달라졌다. 서평이 조선일보 1면에 나가고 나서, 연구원인 듯한 분이 항의 메일을 보냈다. ‘보수 독자들 노려서 책 팔아먹으려고 이러느냐’고. ‘나한테 어떤 게 이익인지 계산도 못하냐, 당신 같은 사람들한테 어필하는 게 더 잘 팔리지’라고 답할까 말까 했다. 저분이 이해관계로 본다. 이해관계가 본(本)이라는 걸 깨달으면 이해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풀린다.”

- 이해관계가 본이라는 뜻은.

“신앙 같은 지지는 한 방에 훅 날아간다. (신앙보다) 더 무서운 건 이해관계다. 방송언론 세미나 열리면 인적 구성이 달라진다. 프로젝트거리도, 이사나 위원 자리도 있는데, 철저하게 편 가르기 한다. 누군가가 어떤 발언을 하면, 그걸로 이득을 보는지 손해를 보는지 따져야 한다.”

- <김대중 죽이기>와 <노무현과 국민사기극>을 출간하고 킹메이커로 불렸다. <안철수의 힘>도 냈다. 대선주자 책을 낼 계획이 있나.

“누굴 칭찬하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안철수의 힘>은 말도 못한다. 이후 실망스러운 행태가 나왔는데, 나랑 연계돼버리니까…. 김대중 말년에 비판 많이 했다. 노무현 때도. 이제 그 짓은 안 하려고(웃음). 더 이상 사람 문제가 아니란 생각도 든다. (한국 사회 여러 문제는) 집단의 문제고, 시대의 문제로 피치 못할 역사의 한계가 있겠구나 하고 본다.”

- 정치 부문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나.

“50년 집권 이야기마저 나오는데 87항쟁 이후 정권교체 주기는 길어야 10년이다.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몰락했나. 지금 진보가 살아난 건 보수가 자해(自害)한 덕분이다. 정권교체는 누가 더 자해를 안 하느냐 경쟁이 되고 말았다. 고충은 이해한다. 경제 기본 골격과 경로는 박정희, 전두환한테 물려받았다. ‘50년 넘게 형성된 시스템을 바꾸겠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겠다. 내 임기 시절 뭐가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민주주의 시스템이다. 어떤 대통령이 그렇게 이야기하겠나. 어려움은 알 거 같다. 그런데 검찰개혁 그 난리를 피웠다. (정권은) 검찰개혁이 사람들 피를 가장 끓게 하고, 적을 만드는 데 가장 유리한 이슈로 본다.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지휘권을 폐지하고, 법무부 장관이 고검장들 수사지휘하는 걸 방안이라고 내놓더라. 정권 청사진이 겨우 그건가. 윤석열 우상화다. 윤석열 하나 찍어내려고, 국민적 신뢰를 받아 장기적으로 가야 할 형사사법 제도를 그따위로 바꾸는 게 말이 되는 짓인가. ‘우리가 50년, 100년 집권한다. 선한 권력인 우리가 임명하는 법무부 장관 맘대로 하는 게 개혁이다.’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나.”

- 현재 정치 문제는.

“동기 부여가 모든 역량을 저쪽을 공격하는 데서 나온다. 잘해야 할 필요가 뭐가 있냐는 거다. 상대를 나쁜 쪽으로 몰아가면 되는데…. 늘 ‘왜 이분법으로 계산해’라는 의문이 든다. 내부에서 ‘잘못했다’는 말이 나오면 ‘누구 좋은 일 시키려 하느냐’ 그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무공천으로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적폐세력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말을 꺼낸다. ‘적폐세력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전형적인 논리다. 모든 판단 준거가 반대편에 유리하게 가면 안 된다는 거다.”

-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등 광역단체장들 성폭력 문제가 이어졌는데.

“놀랐다. 박원순 그분이 의전에 집착할 줄…. 사건 배경이 의전이다. 왜 이렇게 (서울시) 비서진이 비대한가. 의전은 지도자급 인사들을 범접할 수 없는 위치로 올린다. 권력 중독이 되어버린다.”

- 추모를 두고 논란이 일었는데.

“어떻게 해서든 이 사람을 옹호해야 자신도 정당화되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박원순을 보호해야 한다는 심정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이기주의 때문에 그런다고 본다. 나는 박원순도,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그냥 지도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좋은 일 하면 지지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선을 긋는다. 한국인들은 지도자 추종주의가 강하다. 난 정치인들이 국민 입장에서 이용할 사람이라고 보지, 떠받들어야 할 사람이라고 보지 않는다.”

관중, 지식인을 치어리더로 써
‘내 심정 잘 대변해주네’ 그뿐
결 다른 말 하면 그 순간 ‘끝’

-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외치던 이들이 왜 권력자를 추종하게 되는 걸까.

“SNS 탓이 크다고 본다. 끼리끼리 이야기만 듣는다. 페이스북 추천 오른 거 말고는 다른 걸 안 본다. (정보나 기사) 하나만 보면서 그걸 중심으로 판단한다.”

- 지난해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을 냈다. 페미니즘은 계속 이슈인데.

“‘너희들, 페미니즘이 뭐냐. 계급 문제 신경 써야 의미 있지. 잘살고 많이 배운 것들이 권리 주장하는 거 아냐’라고 폄훼하는 거다. 진보적 남성의 다수가 이런다. 거기 계급이 왜 들어가나.”

- 자주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데.

“문재인 지지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독재 대 반독재 프레임을 끌고 가는 거다. 보수파가 그 프레임에 호응해주면서 (진보파는) 거저먹고 간다. 이념이 중요한가, 부동산이 중요한가. 진보니 보수니 공통의 수탈·착취·약탈의 핵심이 부동산이다. <약탈 정치: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의 기록>에서도 약탈을 다뤘는데, 부동산 약탈은 진보·보수에 아무 차이가 없다. 자신과 같은 조건의 어떤 사람이 (빚을 내 아파트를 사는 등) 어떤 선택을 해서 (부동산 약탈의) 수혜자가 되잖나. (피해자가 된) 사람들이 분노하면서도 자기 탓하면서 살길을 찾으려고 한다. 부동산 폭등의 진원지 강남에 계속 특혜를 주는데도 왜 내버려두나. 그린벨트에도 위계가 있다. 강남은 절대 지켜야 하고, 강북은 조금 훼손해도 되고, 수도권은 그냥 훼손해도 되고, 지방은 훼손 논란의 대상도 되지 않는다.”

- 지방과 지자체 문제는.

“지방이 길들여졌다. 지방 사람 마인드가 ‘서울 권력을 통해 더 받아야 한다’이다. ‘호남 출신이 권력 여기저기 있다더라’ 그러면 ‘어이 좋아’, 그걸로 끝이다. 지방 사람들을 보면 서울 대학들에 재정 지원이 집중되는데 화 안 낸다. 왜? ‘내 새끼 저 대학 보내면 되잖아’니까. 그게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

- 영남 등 다른 지방도 마찬가지인데.

“중앙권력 맘대로 휘두르고, 여기저기 떡(예산)을 줄 수도, 안 줄 수도 있는 시스템 자체에 대해 문제제기, 이의제기를 안 한다. ‘너희 맘대로 권력을 갖되, 우리가 너희 손잡고, 유리한 걸 끌어와야겠다.’ 이렇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깨면 지방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그게 개혁이다.”

- 지식인 정의·지위가 달라진 듯하다.

“치어리더로 바뀌었다. 노무현과 노사모를 지지할 때 제가 말하면 박수들 쳤다. 관중이 치어리더를 고용했다. ‘네가 내 심정을 잘 대변해주네, 독설도 잘 내뱉네’, 이래서 택한 것뿐이다. 나도 착각했고, 지금 치어리더들도 착각한다. ‘사람들이 날 믿어주기 때문에 내가 결을 달리하는 말을 하면, 환영은 안 해도, 한번 내 말을 생각해보겠지’ 하는 거지. 그냥, 그 순간 끝난다. 조기숙 교수나 진중권씨를 보라.”

- 공영방송 문제는.

“‘기술 혁명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걱정해야 하는데, 지금 공영방송 경영진 뇌리를 지배하는 최우선 관심사는 정권안보다.”

- 내년 2월이 정년이다. 30년 논객으로 파란만장하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세월이 갔나(웃음). 사무실에서 책 읽고, 글 쓰고…. 달라질 게 없지 않을까 싶다. 담담하다.”

- 그래도 달라진 게 있다면.

“(인간이) 이념과 지향성을 내세우더라도 그 이념과 지향을 초월해 살아가는 게 비슷하다.거시적으로, 미시적으로 보는 게 다 필요하더라. 미시적으로 보면 현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인다. 거시적으로 보면 한국 사회가 치러야 할 비용 같다 식으로 거리 두기가 된다. 골고루 보면 맘이 평온해진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