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전세기 돌연 일정 변경… “일단 대기하라”

2020.01.30 07:46 입력 2020.01.30 07:48 수정
디지털뉴스팀

중국 우한(武漢)에 있는 한국 교민 720명을 태우고 나오려던 정부 전세기 운항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30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측의 비행 허가가 변경됐다”며 “오늘(30일) 15시와 17시 임시 비행편에 탑승하기로 했던 분들이 오늘 오전 10시45분까지 (우한 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오전 중에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으로 일단 대기해 달라”고 밝혔다.

교민들에 따르면 이날 정부 전세기가 우한에 도착해 교민들을 싣고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 자체가 현재로서는 미정인 상태다.

전날 영사관은 30일 오후 3시, 5시 전세기 항공편에 탑승하는 우리 교민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40분까지 우한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해 달라는 공지를 남겼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면서 “외교부는 변경된 일정에 따라 우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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