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 다문화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하지만 KDB대우증권의 문화 다양성 사회공헌 실적은 눈부시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지원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올해 3월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음식 요리책자’를 출판하여 수익 전액을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과 협업하여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은 엄마가 자녀에게 엄마 나라말을 가르칠 수 있는 교재인 <엄마와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교재> 중국어판과 베트남어판을 개발 완료했다. 러시아어를 포함한 3개국어판 추가 개발에도 나섰다.

다문화가정과 함께한 행사도 다양하다. 4월에는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음식 강습회’를 개최했다. 5월에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제2회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그림글짓기 대회’를 실시하여 서천, 춘천, 제천, 서울 등 후원 중인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단체를 통해 총 40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11월 말에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부모님 모국어학습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9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2 전국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KDB대우증권은 사회공헌단을 통해 2012년 한해 동안에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매월 임직원의 급여 중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사랑의 온도계’라는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600여명의 직원이 월 평균 4200여만원을 모아 교육단체 등 109개의 정기 기부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도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시각장애 대학생 지원을 위한 점자 정보 단말기 후원, 무료 종합검진 지원, 교육봉사단체(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