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믿을 건 강남 3구 뿐…”

2011.10.26 14:27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57)가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오전 투표율이 높게 나오자 “믿을 건 강남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취재진이 물러난 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투표를 최대한 독려해서 반대표가 나오는 것을 만회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특히 회의 진행 당시인 오전 10시 현재 서울 강남 3구 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이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남 3구의 몰표로 당선됐다.

홍 대표는 이날 공개석상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초박빙 판세인만큼 누가 더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가게 하느냐가 당락 좌우되기에 오늘 48개 당협의 총장은 48개 당협에 전부 지시를 해서 우리 지지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가도록 독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서초구가 지역구인 이혜훈 제1사무부총장(47)은 회의 시작 전 홍 대표가 들어오자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많더라”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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