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지는 투표율’ 서울시장 결과 ‘예측불허’

2011.10.26 14:28 입력 2011.10.26 19:04 수정
디지털뉴스팀

10·26 서울시장 보선의 투표율이 오전과 달리 오후 들어 점차 낮아지면서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이 초반에 높게 나오면서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55)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투표율은 11%를 육박하며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와 올해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보다 각각 0.2%포인트와 2% 포인트 높게 나왔다. 하지만 낮 12시를 기점으로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시작됐다. 낮 12시 투표율은 22.7%로 앞서 두 선거 때보다 0.9%포인트 낮았다.

오후 1시에는 26.8%로 역시 앞서 두 선거 때보다 1~4%포인트 정도 낮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오후 2시 잠정 투표율에서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와 비교해 6% 이상 차이가 났으며, 오후 7시엔 올해 4월 분당을 선거 투표율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낮아지는 투표율’ 서울시장 결과 ‘예측불허’

따라서 이번 서울시장 최종 투표율은 40%대 중·후반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쪽이 유리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의 최종투표율은 53.9%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이겼고, 올해 성남분당을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49.1%를 기록했지만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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