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드시 군사 행동 실행할 의지 가졌다고 보지 않아"

2017.08.17 11:31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기조에 대해 “반드시 군사적 행동을 실행할 그런 의지를 갖고 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한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미국 간에 약간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는 질의에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추가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위한 협상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호한 결의를 보임으로써 북한을 압박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한미 간의 충분한 소통이 되고 있고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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