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민의 선택

심상정 “주 35시간 근무 실시”

2017.04.18 23:00 입력 2017.04.18 23:06 수정

노동시간 단축 2단계 로드맵 발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오른쪽)가 18일 인천 계양역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오른쪽)가 18일 인천 계양역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58)가 법정노동시간 40시간 준수와 5시 퇴근제를 뼈대로 한 ‘노동시간 단축 2단계 로드맵’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시간 노동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노동 적폐”라며 “대통령 산하 노동시간 단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노동시간 단축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로사회 탈출’을 위한 1단계(2018~2021년)로 현행 12시간인 연장근로시간을 근절하고, 법정노동시간인 주 40시간을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지금까지 장시간 노동을 연명하게 했던 것은 정부의 탈법적 ‘행정해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시간 단축이 임금 삭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본급 중심의 임금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2단계(2022~2025년)계획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1일 7시간·주 35시간 근무, 5시 퇴근제 실시를 공약했다.

심 후보는 “주 35시간제 도입은 노동시간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일자리를 나누는 경제정의 실현이자 일자리 혁명”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우체국을 방문해 일일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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