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민의 선택

유승민 “완주 걱정 말고 한 표”

2017.04.18 23:00 입력 2017.04.18 23:06 수정

이틀째 수도권서 집중 유세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8일 경기 김포시 하성고등학교에서 1일 교사 체험을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8일 경기 김포시 하성고등학교에서 1일 교사 체험을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59)는 18일 경기도 일대에서 수도권 집중 유세전을 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수도권에 공력을 쏟은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비판 민심이 높은 수도권에서 여론을 반전시켜 역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유 후보는 이날 김포, 파주, 동두천, 의정부 등 경기 북부권을 공략했다. 김포 하성고등학교 ‘일일교사’, 파주 산업단지, 동두천 시장 등 교육·산업·민생 분야를 아우르며 바닥을 훑었다. 유 후보는 파주 산업단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에서 제가 완주할지와 저를 찍으면 제가 되겠는가를 걱정하시는데 그런 분들이 저를 찍어주기 시작하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며 ‘유찍유’(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를 강조했다. “제 능력과 그간의 정치행보를 봐주시면 저에게 표심이 제일 쉽게 올 수 있는 지역이 수도권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보수 표심을 흡수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두고 “안철수의 최순실은 박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안보위기에 나라가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TV 광고 영상에선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좀 바꿔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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