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인신공격 난무한 '초딩' 수준 토론···어이없다"

2017.04.24 10:12 입력 2017.04.24 10:26 수정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63)가 24일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에 대해 “인신공격만 난무한 ‘초딩’ 수준의 토론”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떠오르는 이 시점에 외신은 숨가쁘게 이를 주시하며 보도하고 있는데 우리는 문(재인) 후보 집권에 도움이 안된다고 보는지 아예 취급도 하지 않거나 강거너 불보듯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인신공격 난무한 '초딩' 수준 토론···어이없다"

그는 “벌써 문 후보에 줄선 일부 언론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한국당 자체 여론조사와 모 언론사 빅데이터 조사 결과를 들어 “다른 두 후보보다 두 배 이상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도 이는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고는 있지만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홍 후보는 또 전날 TV토론에 대해 “한 나라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토론에서 마치 어린애가 칭얼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토라진 초등학생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참 어이없는 토론이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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