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편의·학생만족도 포항공대 3개 부문 1위

2010.09.12 22:26 입력 2010.09.13 00:41 수정
안치용 ERISS 소장

ERISS,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

경향신문이 전국 149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포항공대가 교육·학생생활만족지표·편의의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 졸업 뒤 진로부문에서는 성균관대, 대학내 소통·형평성 부문에서는 한림대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사립대학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부문 평가에서는 연세대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

경향신문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는 현대리서치·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0 대학지속가능지수’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평가는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포항공대는 교육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901.11점, 편의부문에서 948.89점, 학생생활만족지표에서는 100점 만점에 56.67점을 받았다.

논문과 특허, 연구인력, 저서·역서 등을 종합 평가한 연구부문에서는 부산대가 913.33점으로 수도권의 명문대학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연구중심 대학으로 평가받아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대는 각각 20·21위로 조사됐다. 두 대학은 논문발표 건수에서는 압도적이었지만 연구성과의 사회환원에 해당하는 저서 및 역서 실적은 전무했다.

7개 부문별 평가와는 별도로 실시된 ‘학생생활만족지표’ 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8.6점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30개교에 포함되지 않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교육, 연구, 진로, 소통·형평, 편의의 5개 부문 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 경희대 국제캠퍼스, 숙명여대, 충북대, 부경대, 한국항공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지속가능지수는 지속가능성에 근거해 진행된 첫 대학 평가로 대학 본연 기능의 적정성(교육·연구 등)에 대한 평가와 사회책임(소통·형평, 학생생활만족지표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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