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없지만 인근보다 20m 이상 얕아

2014.04.16 22:02 입력 2014.04.16 22:18 수정

사고가 난 해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진도군 병풍도와 관매도 사이다. 해도상 뚜렷한 암초는 없으나 인근 해역보다 20m가량 얕은 바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16일 “현재까지 알려진 사고 위치의 수심은 37m가량이며 특별한 암초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선박의 최초 사고 위치와 침몰 위치가 다르고 세월호가 어느 항로로 운항했는지를 살펴봐야 암초와 충돌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의 수심은 37m로 6000t급 여객선의 바닥 부분이 물속으로 10m 정도 내려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암초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발생 해역의 수심은 23~55m. 병풍도 남쪽 해역의 수심이 50~60m인 것과 비교할 때 20m가량 얕은 해역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안개로 인해 시야는 1마일 정도여서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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