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마지막 외교안보수석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는 외무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분야 핵심 브레인이다.
윤 내정자는 외무고시 10회 합격 후 북미1과장, 주미국 공사, 차관보 등 요직을 거친 뒤 노무현 정부 마지막 통일외교안보수석으로 일했다. 2007년 11월 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 꼬리표 때문에 중용되지 못하다가 서강대 객원교수 시절 박 당선인과 가까워졌다.
그는 2010년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에 참여했고, 박 당선인의 2011년 미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 초안 작성을 주도하며 박 당선인의 외교안보팀 좌장이 됐다.
선대위와 인수위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외교부 장관 1순위로 꼽혔다. 균형감을 갖춘 중도 성향이라는 평과 다소 친미적인 미국통이라는 평이 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