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대상 특집

심사평 - 전사적 산업안전 생활화로 경영 피해 최소화·이미지 개선

2014.11.04 21:25 입력 2014.11.04 21:26 수정
하동명 | 세명대 교수·제13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심사위원장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참여한 기업과 단체가 1000여개에 이를 정도로 국내 안전분야 최고의 상이며,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고 기업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 특집]심사평 - 전사적 산업안전 생활화로 경영 피해 최소화·이미지 개선

이는 그간 정부와 민간이 안전 선진문화를 이뤄내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덕분입니다. 특히 한국안전인증원은 안전의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간안전인증평가제도와 같은 신뢰도 높은 소방방재 평가 제도를 기업과 사업장에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안전대상에는 우수기업상 37개, 특별상 30개 등 총 67개의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이 신청했습니다. 이 중 서류심사에서 37개(우수기업상 18개, 특별상 19개)가 통과했습니다. 이번 심사에는 응모 기업이 지난해보다 많아 기업별로 꼼꼼히 분석,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교수·소방기술사 등 관련 전문가 20명이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이들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최종심의 등을 통해 심사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올해의 심사 기준은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노력을 비롯한 기업 내 안전 시스템의 정착 상황, 법규가 요구하는 기본 시설, 과학적 합리성에 입각한 추가적 안전조치의 수준, 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 실적 등입니다. 이번 심사는 치열한 경쟁의 장이었지만 일부는 수상에 목적을 두지 않고 전문가들에게 사업장의 안전 진단을 받기 위해 신청한 사업장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종 심사 결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산업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영 피해를 최소화한 29개 기업과 단체, 개인을 선정했습니다.이들 기업은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 전사적으로 산업안전 경영을 생활화하면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사업장들로 모범이 되는 업체들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경영에 깊은 관심을 가짐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영손실을 최소화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을 다지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안전대상이 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실태를 돌아보고 개선·보완하는 기회로 삼고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 관련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합니다.

▲ 심사위원

하동명(심사위원장·세명대학교 교수), 이용재(경민대학교 교수), 사공성호(호서대학교 겸임교수), 박경환(소방기술사), 최재욱(부경대학교 교수), 정기신(세명대학교 교수), 전성호(소방기술사), 허노욱(창신대학교 겸임교수), 황철홍(대전대학교 교수), 장상욱(소방기술사), 남화영(소방방재청 소방제도과), 김대수(한국안전인증원), 김창영(경향신문사), 박준양(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박정호(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염문천(한국소방산업기술원), 임채진(한국소방산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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