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대상 특집

국무총리상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2014.11.04 21:28 입력 2014.11.04 21:40 수정

연 이용객 2000만명 ‘안전이 최고 가치’ 지향

[대한민국 안전대상 특집]국무총리상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의 이용객수는 지난해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 중 최고 실적이다. 올해는 230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제주지역본부는 “수천만명이 오가고 항공기가 운항하는 공항에서 최고 가치는 ‘안전’일 수밖에 없다”며 “전 분야에 걸쳐 공항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시스템은 안전관리자와 공항 안전업무 수행부서,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유관업체로 구성된 안전조직이 사전에 공항 내 위험 요인을 발굴하는 체제다. 2013년 21건, 올 10월 현재 32건을 발굴해 개선했다. 또 항공기 사고, 풍수해, 지진 등 9개 재난 매뉴얼을 수립해 계절별, 시설물별, 취약시기별로 연 40여차례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기 사고, 테러가 발생했을 때와 운항시설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등 상황별 모의훈련도 연간 30회 실시 중이다.

제주지역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으로부터 9년째 재해 없는 사업장으로 인증받았고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ISO14001도 취득했다. 제주지역본부는 본사가 실시하는 안전관리실적 평가에서 2012·2013년 연속 최우수 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장관 표창 등 각 분야에서 안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공항은 한 해 17만2000회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2본과 연간 254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동시에 35대의 항공기를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 2만1000배럴을 비축할 수 있는 급유시설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7개 항공사가 김포, 김해, 광주 등 전국 13개 주요도시를 주 2800회 운항하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18개 도시를 잇는 국제선도 주 300회 운항 중이다. 경영면에서는 매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성장하는 흑자 기업이라는 영예도 안고 있다.

신종균 본부장(사진)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안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안전대상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얻는 노하우를 활용해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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