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0만원 이상 공무원연금 수령자 2년 새 2만명 늘어 7만5036명으로

2014.10.12 21:50 입력 2014.10.12 22:03 수정
김창영 기자

은퇴 후 매달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공무원이 2년 만에 2만명이 불어났다. 고액연금 수령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공무원연금 재정악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안전행정부의 공무원연금 수령액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매월 300만원 이상 연금을 받아가는 수급자는 지난 8월 말 현재 7만50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공무원연금 수령자(33만8450명)의 22.2%에 해당한다.

2012년 말 기준 300만원 이상 수령자는 공무원연금 수급자(30만6582명) 중 18.4%인 5만6205명인 것에 비해 1만90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400만원 이상 수령자는 2012년 말 859명에서 지난 8월 말 현재 2326명으로 20개월 만에 170% 증가했다. 반면 200만원 미만 수령자는 이 기간 43.2%에서 37.9%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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