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7일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을 공개한 뒤 28일 의원총회를 거쳐 김무성 대표 명의로 발의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보고한 뒤 이날 오후 2시쯤 공무원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의 최종 개편안은 정부안을 기초로 재정 절감 효과, 직급별 수령액,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을 보완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이는 ‘하후상박’ 구조를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및 젊은 공무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