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에 울산 남부소방서 박경탁 소방장이 선정됐다.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KFPA)는 16일 박 소방장을 비롯한 19명의 수상자 명단을 확정·발표하고 1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FPA 1층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박 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서울중부소방서 이영병 소방장 등 18명 본상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신설된 특별상에는 노종복 소방방재청 소방령이 소방제도와 기술선진화를 통해 화재예방과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 제41회 수상자들은 과거와 달리 부부동반 해외여행 특전을 사양하고 국내 여행문화와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다. 19명의 수상자와 배우자 등 40여명은 17일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해 소화기 80대를 재래시장 상인회에 전달하고 조촐하게 축하연을 갖는다.

□소방안전봉사상은 전국 17개 시도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해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등 공로가 큰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자에게는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과 더불어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해까지 583명의 수장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손해보험사 임원, 학계 및 소방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1명) 박경탁 울산 남부소방서 ◇본상(18명) ▲이영병 서울 중부소방서 ▲문교은 서울 중부소방서 ▲박대서 부산소방안전본부 ▲임성호 대구소방안전본부 ▲이영남 인천소방안전본부 ▲김병철 광주 북부소방서 ▲이광재 대전 서부소방서 ▲이태주 세종소방본부 ▲노명규 경기 성남소방서 ▲채종영 경기 일산소방서 ▲우인철 강원 춘천소방서 ▲홍성용 충북 충주소방서 ▲김동규 충남 예산소방서 ▲박은주 전북 전주완산소방서 ▲유용상 전남 광양소방서 ▲박운탁 경북 경주소방서 ▲박춘석 경남 통영소방서 ▲현경민 제주 동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