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임수경 의원 ”소방관 처우개선 고사하고 수당조차 제대로 못 줘”

2014.10.07 17:03
김창영 기자

· 소방관 미지급 수당 1739억원

소방공무원에 지급되지 않은 초과 근무수당이 17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총괄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법원 결과에 따라 초과근무수당 지급대상 인원은 3만2395명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인원은 3만258명이다. 2136명은 아직도 지급을 받지 못하고 잇다. 금액은 무려 1739억원에 달한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560억원, 경기도 508억원, 인천시 370억원 등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임수경 의원은 “소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공무원 처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수당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어떻게 사명감을 가지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공직사회는 인사와 임금 등 기본적인 사안에 대해 빈틈없이 철저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긴급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줘야 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경우는 사명감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서는 정부는 기본적인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한다”고 말했다.

안행위 임수경 의원 ”소방관 처우개선 고사하고 수당조차 제대로 못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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